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클라우딩 컴퓨팅 구글 목적과 맞닿아

j3rry 2009. 10. 16. 12:28

(서울=연합뉴스) 이광빈 기자 = 앨런 유스타스 구글 엔지니어링 부문 부사장은 15 "클라우딩 컴퓨팅은 세상의 모든 정보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접근 및 이용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구글의 목적과 맞닿아 있다"고 말했다.

유스타스 부사장은 이날 워커힐 호텔에서 매일경제 주최로 열린 세계지식포럼에서 "똑같은 정보를 휴대전화, 노트북 등 다양한 장치로 언제든지 접근하도록 하는 것이 추세인데, 관련 데이터가 방대해질 수록 클라우딩 컴퓨팅이 중요하다"며 이 같이 말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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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는 "웹검색 데이터, 비디오, 사진, 뉴스, 학술 콘텐츠, 도서정보 등 정보의 양은 어마어마한데, 데이터센터에 정보를 저장하는 것이 효율적"이라며 "구글이 세계에서 가장 큰 데이터센터를 짓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"고 강조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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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는 또 "현재 구글은 50개 언어에 대한 기계번역 서비스를 제공하는데, 컴퓨팅만으로는 이러한 기능을 실현할 수 없지만 데이터센터와 결합하였을 때는 가능해진다"고 설명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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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어 그는 "모바일은 전과 다른 방식으로 정보를 활용하고 정보 간의 연결을 가능하게 한다는 측면에서 성장잠재력이 매우 크다"면서 "모바일은 이미 터치스크린, 카메라, GPS 등 사람의 감각을 모두 갖추고 있다"고 말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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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러면서 "향후 모바일을 통해 지금 지나가고 있는 가게에서 파는 물건들의 가격이 어떤지, 사람들의 평가는 어떤지, 내가 원하는 물건을 주변 어느 가게에서 파는지 알려주는 것이 가능할 것"이라고 내다봤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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lkbin@yna.co.kr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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